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뚜랑이의 인생이야기

📄 슬기로운 회사생활 “실수는 괜찮아, 시말서는 이렇게 쓰면 됩니다”

by 앙뚜뚜 2025. 4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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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회사에서 시말서를 쓰라고요?

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
피할 수 없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  시말서 제출 입니다.
실수든 실책이든, 회사 입장에서는
그 상황을 정리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공식 서류죠.

하지만 막상 작성하려면
“어떻게 써야 하지?”, “이거 인사기록에 남는 거 아냐?”
이런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.

오늘은 시말서의 의미부터,
언제 써야 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,
그리고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시 & Q&A까지 정리해드릴게요.

회사에서 시말서를 써야하는 정대리 시말서예시

📌 시말서란?

시말서(始末書)는
자신이 한 잘못이나 실수,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
정리해 사유와 반성의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문서입니다.

간단히 말하면,
“이런 일이 있었고, 제 책임이고, 재발 방지하겠습니다.”를
글로 써서 회사에 제출하는 거죠.

⚠️ 시말서를 쓰게 되는 상황 예시

  • 업무상 큰 실수 (자료 유출, 고객 불만 유발 등)
  • 지각/무단결근 등 근태 문제
  • 상사 지시 불이행
  • 직장 내 갈등 유발, 언행 문제
  • 외부 커뮤니케이션 실수 (메일 오발송, 정보 누출 등)

✍️ 시말서 작성 시 구성

  1. 제목
    “시말서” or “시말서 제출”
  2. 작성자 정보
    소속, 성명, 작성일자
  3. 사건 개요
    언제, 어디서,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명확히
  4. 원인 설명
    본인의 잘못 또는 실수 요인을 솔직히 서술
  5. 반성의 말
   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표현
  6. 재발 방지 계획
    앞으로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구체적 계획
  7. 맺음말
    겸손한 태도로 마무리 (예: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…)

📋 시말서 예시문 (근태 관련)

[시말서]

소속: 징징팀   
성명: 앙뚜뚜   
작성일: 2025년 4월 25일

1. 사건 개요  
2025년 4월 22일(월), 무단지각으로 인해 오전 회의에 20분 늦게 참석하였습니다.  
사전에 연락도 하지 못해 업무에 차질을 드리게 되었습니다.

2. 원인 및 경위  
전날 개인적인 사정으로 늦게 귀가한 후 알람을 제대로 설정하지 못하였고,  
과도한 피로로 인해 기상하지 못했습니다.

3. 반성의 말씀  
회사의 기본적인 근태 규칙을 지키지 못한 점 깊이 반성합니다.  
특히 팀원 및 팀장님께 심려를 끼쳐 드려 매우 죄송합니다.

4. 재발 방지 대책  
앞으로 알람 2중 설정 및 충분한 취침을 유지하고,  
출근 전날 일정 관리에 더욱 철저히 하겠습니다.

5. 마무리  
다시는 이와 같은 실수를 반복하지 않겠습니다.  
진심으로 사과드리며, 앞으로는 더욱 성실한 자세로 임하겠습니다.

2025. 4. 25  
앙뚜뚜 (서명)

 

💬 자주 묻는 질문 (Q&A)

Q. 시말서를 쓰면 인사기록에 남나요?

→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인사파일에 보관되지만,
첫 실수거나 경미한 경우 평가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.
단, 반복 시 누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요.


Q. 시말서 대신 구두로 사과하면 안 되나요?

→ 내부규정상 서면으로 남기는 것이 원칙이라면,
구두 사과와 별개로 시말서는 꼭 작성해야 합니다.

Q. 반성문이랑 시말서랑 다른가요?

→ 반성문은 감정 위주, 시말서는 사실 중심 + 책임 + 개선책 중심
공식 문서 느낌이 더 강한 건 시말서!


Q. 솔직히 쓰는 게 나을까요, 아니면 포장해서?

→ 무조건 솔직함 + 책임감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.
핑계는 오히려 역효과!

 
시말서 제출 고민하는 회사원
 
 

🚨 시말서 제출을 거부하면 생길 수 있는 일

1. ✅ 회사 규정 위반으로 간주

대부분의 회사는 인사규정 또는 징계규정에
**"사고 발생 시 시말서 등 소명자료 제출"**을 의무화하고 있어요.

→ 제출을 거부하면
→ **“정당한 명령 불이행”**으로 간주되어
→ 추가 징계 또는 불이익 조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
2. ❗ 징계 사유가 될 수 있음

대표적인 불이익:

  • 견책, 감봉, 정직 등의 징계 절차 가능
  • 인사평가 불이익, 승진 누락
  • 지속적 거부 시 해고 사유로 발전할 수도 있음
    (정당한 사규 기반 + 충분한 사전 통보 조건 충족 시)

📌 단, 부당하거나 모욕적 표현이 포함된 시말서를 강요하는 경우
노동청 진정 가능 (이 경우는 예외)

3. 📁 인사 기록에 ‘협조 불가’ 인상 남음

시말서 거부 자체는
‘사과할 생각이 없다’는 태도로 오해되기 쉽습니다.
→ 팀워크 평가, 조직 내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

4. 🙋 회사와의 신뢰관계 약화

시말서는 단지 책임을 묻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,
직원과 회사 간 신뢰 회복의 과정으로 여겨져요.
→ 이를 거부하면 상사/인사팀 입장에서는
“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생겨도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”는 부담을 가짐

💬 현실 팁: 무조건 거부보다 '조건부 작성'

만약 억울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
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한 후 시말서 내에 의견 포함하는 방식 추천!

예:   “사고 발생의 1차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나,

업무 프로세스상 미비한 점도 함께 확인되어 이를 함께 개선하고자 합니다.”

→ 이렇게 쓰면 책임도 인정 + 회사에 대한 성의도 표현 가능!


🎯 마무리 조언

시말서는 혼나는 글이 아니라, 신뢰를 회복하는 글입니다.
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,
그 이후에 보여주는 자세가 진짜 프로의 차이를 만듭니다.

시말서 거부는
단순히 "안 쓸래요"가 아니라
조직 내 신뢰, 법적 관계, 커리어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입니다.

억울하더라도 **“의견을 포함한 시말서 제출”**이
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.

오늘 회사에서 시말서를 쓰라고 부장이 불같이 화를 내는 상황이 있었습니다. 
물론 앙뚜뚜는 아니구요 ㅎㅎㅎ  
이런상황이 생기면 난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궁금해서 포스팅 해봤습니다.  
시말서를 거부하지말고 그냥 쓰고 끝내라 라는 조언이네요 ㅎㅎㅎ
 
감봉까지 하라는 얘길 옆에서 듣고는  어이쿠 ..... ^^ 
 
회사생활 하면서 시말서를 써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안되지만 만약 그런다면 걍 쓰는걸로~~ 🤗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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